약리학/강의

[약리학] 임상약리학의 기초(4)

CDeo 2024. 8. 2. 00:22

KOCW 인제대학교 2021-2 이윤미교수님 약리학 강의를 듣고 정리 및 추가한 내용입니다.

강의 목차는 자율신경계로 명시되었지만, 내용은 이전 강의처럼 약동학이다보니 "임상약리학의 기초(4)"라고 하였습니다.


흡수

산성인 약은 산성 환경에서 이온화가 잘 안되어, 흡수가 잘 된다. 반대로 염기성인 약은 염기성 환경에서 이온화가 잘 안되어, 흡수가 잘 된다.

생체이용률

투약받은 양 대비 systemic circulation에 도달하는 양을 생체이용률 이라합니다. 이것이 왜 중요하냐면, 투약받은 약은 간을 한번 통과하여 제거되기 때문에 생체이용률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는 초회통과효과(First-pass elimination, first-pass effect)라고 부릅니다. 

위의 그림의 경우, 20%의 생체이용률을 갖게 됩니다.

분포

분포는 신체 전체로의 약물의 이동을 이야기합니다.

혈장 단백과 결합되어있는 복합체는 분자량이 너무 커서 조직으로 통과하지 못합니다. 약물은 단백질과 결합되어, 약리학적인 효과가 없으며, 반대로 혈장 단백하고 결합되지 않은 유리 약물 분자가 약리학적인 효과를 보입니다. 또한 혈액의 양이 많을 수록 약물이 더 잘 퍼집니다. 

 

분포하는 동안, 약물이 수용체와 상호작용하여 효과를 발휘합니다. 이 부분은 약력학 부분입니다.

 

일부약물은 중추신경계로 가기위해 BBB를 통과합니다. 종종 정신계 약물은 뇌로 가야하기 때문에 이런 경로를 택합니다.

 

종종 태방을 뚫고, 모유에도 약물이 분포할 수 있어, 아기의 건강을 위해 유의하여하 합니다.

대사

약물이 쉽게 제거될 수 있도록 약물의 형태가 변화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보통 간에서 일어납니다. 주요 대사과정은 phase I, II에 걸쳐 일어납니다.

  • Phase I: Degradation (산화, 환원, 가수분해) (쪼개는 과정)
    • 여기에 주요 영향을 미치는 것이 P450 (CYP, P450) 입니다. 이 효소는 약물에 의해 증가되거나 억제될 수 있습니다.
    • Enzyme inducer, inhibitor를 통해 유도 및 억제 될 수 있습니다.
    • 효소의 작용이 늘어나면, 대사가 증가하여, 약이 자꾸 비활성화 상태가되어 약물의 필요 용량이 늘어나게 됩니다.
    • 효소의 작용이 억제되면, 약물이 많은 양이 혈액으로 빠져나가, 생체이용률이 매우 높아져 독성작용이 일어날 수 있게됩니다.
    • 생후 6개월 이상은 되어야 어른처럼 해당 단계의 기능이 가능합니다.
  • Phase II: Conjugation (덩어리로 만드는 과정)
    • 생후 3~4세정도는 되어야 어른처럼 해당 단계의 기능이 가능합니다. 

종종 어떠한 약은, 대사과정을 통해 독성물질을 반환하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Paracetamol (A.K.A 타이레놀) 의 경우 3000mg 이상 먹게되면, 간독성이 일어나게 됩니다. 또한 Halothane의 경우 흡입 마취제였지만, 대사이후 간독성을 보이는 약이기도 합니다.

 

Pro-drug의 경우 대사과정을 거쳐 우리 몸에 약리학적인 작용을 나타낼 수 있게되는 물질입니다.

배설

약물은 배설과정을 통해 인체에서 제거됩니다. 아래의 요인이 배설에 영향을 줍니다.

  • 간, 신장 손상
  • 혈류
  • 약물의 이온화 정도
  • 약물의 지질 용해도
  • 약물-단백질 복합체
  • 대사능력
  • 산성 혹은 알카리성
  • 호흡기계, 선, 담즙 활동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은 담낭을 지나 소장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소장에서 흡수가되어, 혈류에 퍼지며, 다시 담즙산염이 흡수되어 간으로 재순환됩니다.

 

반감기는 우리몸에서 약물이 반이 없어지는데 걸리는 시간입니다. 이는 약물의 투여빈도를 정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실제로 우리 몸에서 이 반감기 사이클이 5~6번 돈다면, 우리 몸의 남은 약물의 양은 약 98% 정도 없어집니다. 임상시험에서 약물에 대한 검증을 하게될 때에, 임상시험 대상자가 상시 투약 중이던 한 A 약물의 반감기가 5~6번 넘게 충분히 돌아 몸에서 wash out되어야 실험의 주인공인 약물 B를 투여하고, 정확한 실험 할 수 있게 됩니다. 

 

약물의 혈중 농도와 치료적 반응

치료 범위가 좁은 약물은 약물의 용량을 굉장히 민감하게 조절해야 합니다. 체혈하여, 모니터링함(Therapeutic Drug Monitoring)으로 용량을 조절해야합니다.

 

반복적인 약물의 투여는 혈액의 약물 축적을 초래합니다.

약물 B처럼 미리 계산하여, 치료적 용량에 먼저 도달 할 수 있도록하면, 약물 A처럼 이틀이 지나야 효과를 보는 상황을 피할 수 있습니다.